항상 콘텐츠의 부족에 허덕이다가, 회사 제품의 다양한 실험을 생각해 내었다. 오늘은 그 첫번째 테스트를 하는 날이다.

오늘의 실험은, 9층을 기준으로 한 층씩 아래로 가면서, 혹은 한 층씩 위로 올라가면서, 과연 몇 층까지 블루투스 통신이 이루어 지나를 보는 것이다. 장소는 수원시에 있는 조팀장님의 아파트로 결정했다.



한 층의 높이는 대략 2.5m정도, 각층간 콘크리트의 두께는 층계 한 칸 정도(약 20cm)이다.


먼저 9층에서 실험 준비를 했다.
9층 복도에, 돗자리를 깔고, 준비하시는 조팀장님. ^^ Parani-SD100 2개와 데이터를 보낼 노트북이다.
SD가 잘 안보여 확대해 보았다. 실험을 위해서, 외부 전원을 연결한 상태.


SD 의 상태가 다음과 같으면, 데이터 통신이 가능한 상태.


조팀장님이 9층에서 데이터를 보내고, 내가 한 층씩 내려가면서, 혹은 올라가면서 테스트를 진행했다.

먼저 한 층씩 내려가면서 테스트를 했다. 6층까지 통신 되고, 5층부터 통신 두절.. 5.5층(계단 중간)에서 테스트 해보니, 5.5층까지는 가능.
6층에서 찍은 SD의 모습. 불이 3개 들어와 있음을 알 수 있다. 이 경우, 노트북에서 데이터를 보내고, 제대로 다 받은 모습.


다음에는 9층에서 한 층씩 위로 올라가 보았다. 11층 반까지 데이터 통신이 가능하고, 12층부터는 통신 불능..
11층에서 찍은 SD의 모습과 프로그램의 캡쳐 사진.


결론 : 9층 기준으로, 아래로는 3개 층까지, 위로는 2개 층까지 블루투스 통신 가능.



아까 층계에서 쪼그리고 테스트하다, 복도에 세워둔 자전거 도둑으로 몰리기도 했지만, 일찍 퇴근하는 마음은 언제나 여유롭다.^^ 집에 돌아가는 길, 여유로운 마음에 아파트 단지 내 크리스마스트리도 눈에 보이기 시작한다. 트리 이뿌다~


다음에도 궁금증을 해결할 테스트를 하리라, 굳게 다짐하며, 희망찬 퇴근길에 올랐다.

혹시 궁금하신 테스트가 있으시면, 언제든지 연락 주시라! (wookjoong@sena.com)